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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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 kt 피어밴드, 6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7승 요건'

기사입력 2017.06.03 19: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장꼬임 증세로 회복기를 가진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피어밴드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달 23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장꼬임 증세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다. 휴식 후 돌아온 피어밴드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복귀 첫 이닝에서 피어밴드는 전준우, 손아섭, 박헌도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작했고, 최준석의 타구는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강민호마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도 퍼펙트 행진은 이어졌다. 정훈, 김동한을 삼진 처리한 후 신본기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피어밴드는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4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침착하게 박헌도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피어밴드는 5회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최준석과 김동한을 삼진으로, 정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6회 처음으로 전준우,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박헌도와 이대호를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부터 마운드는 엄상백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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