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9 14:30 / 기사수정 2008.08.09 14:3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일) 밤 8시 45분(한국 시각)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D조 2차전을 갖는다.
카메룬과의 첫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패하면 사실상 8강행을 바라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성화 감독은 이탈리아-온두라스전을 분석한 결과 측면에 약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양 날개 김승용(광주)과 이청용(서울)의 빠른 발에 승부를 걸었다.
이탈리아의 측면을 무너뜨릴 때 최전방에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의 득점루트가 다양해져 경기 초반 쉽게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이탈리아는 화려한 개인기에 빠른 공수전환이 위협적인 팀으로 지난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한 강팀이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와 만나 1-2 패배를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2-3으로 패하고 나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16강전에 2-1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 한 좋은 경험이 있다. 역대전적에서도 2전 1승 1패로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메달로 가는 8강 진출의 발판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8월 10일(일) 21:45(한국시각)
- 장소 :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 중계 : KBS, MBC(현지 생중계)
◇관전 포인트
- 한국, 이탈리아와 올림픽 역대전적에서 1전 1패로 열세
- 한국, 이탈리아와 국가대표팀 간 전적에선 2전 1승 1패로 백중세
- 박주영, 7일(목) 카메룬과의 1차전 이후 올림픽 본선 2경기 연속 골 도전
- 90%가 넘는 친황다오 특유의 높은 습도가 양 팀 선수들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 양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주제페 로시(비야레알)와 박주영(서울)의 득점 맞대결
- 박성화호, 로시, 로키, 지오빙코, 몬토리보로 이어지는 이탈리아의 5인방을 봉쇄하라.
장영우(seletics@fooballcorea.com) / 사진 =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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