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일만의 QS' kt 김사율 "초반 대량 득점, 타자들 고맙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김사율이 시즌 2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선발로는 지난달 21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김사율이 나섰다. 김사율은 1149일만에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16안타 11득점을 뽑아내 지원했다.

경기 후 김사율은 "우연히 지난 경기처럼 타자들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해주어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타자들에게 고맙다"라며 "다음에는 어려운 상황이 와도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한 데 대해 "의식하진 않았다. 5이닝 정도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즐기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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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