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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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호비뉴 에이전트 만나 '이적협상' 벌인다

기사입력 2008.08.06 18:32 / 기사수정 2008.08.06 18:32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호비뉴의 첼시 행은 과연 이루어질까.

브라질의 권위지 '오 에스타다오 데 상파울루' 인터넷판은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비뉴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8월 6일자 기사를 통해 전했다.

첼시는 이번 주 수요일 런던에서 호비뉴의 에이전트 와그너 리베이로를 만날 예정이다. 리베이로는 화요일에 이미 영국에 도착했고 이에 따라 협상 과정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오 에스타다오 데 상파울루'는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구단주와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여전히 호비뉴를 놔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의 이적이 실제로도 일어날지는 미지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과 올림픽 불가 통보 등을 겪으며 호비뉴 본인의 마음이 레알에서 떠난 상태여서 조만간 이적 협상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비뉴 자신은 물론이고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첼시 감독은 이적 협상이 빨리 마무리되어 리그 개막전인 8월 17일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그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첼시는 이미 2주 전 호비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어 이적료를 더 높여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와그너가 첼시와 협상을 계속 하는 동안,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수요일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동해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첼시로의 이적이 점쳐지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비뉴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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