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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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감독, "한국은 다른 스타일의 팀"

기사입력 2008.08.05 18:13 / 기사수정 2008.08.05 18:13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한국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질베르토 이어우드 온두라스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친황다오 미디어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방문의 경험과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어우드 감독은 "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한국 스타일의 축구를 이해하는데 한국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팀은 다른 카메룬,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강한 팀이다. 그러나 한국팀은 우리의 마지막 상대이기 때문에 미리 전력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경계의 태도를 늦추지 않았다.

중국, 이탈리아, 온두라스 등 각국 기자들은 온두라스를 '약팀'으로 전제하고 조별예선에서의 생존전략을 묻는 질문을 많이 던졌다. 그러나 이어우드 감독은 "우리 팀은 우리 팀만의 스타일이 있다. 다른 팀에 비해 국제대회 참가 경험은 적지만, 본선에 오른 만큼 이곳에 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장인 헨드리 토마스 역시 "세 팀 모두 강하지만 우리는 승점을 헌납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팀은 7일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메룬, 한국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질베르토 이어우드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 감독]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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