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 본색'에서는 이윤석 부부가 17개월 아들 승혁이와 놀아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윤석의 아내는 승혁이의 뇌 발달을 위해 오감 놀이를 시작했다. 승혁이는 두부를 가지고 마음껏 놀았다. 이윤석은 "옛날 같으면 먹는 걸로 장난 못 치게 하는데"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되게 좋아하네, 재밌어?"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승혁이는 밀가루를 가지고 놀다 눈에 밀가루가 들어가 울음을 터뜨렸다. 아내가 승혁이의 얼굴을 씻기는 사이 이윤석은 즐거워하며 혼자 밀가루 놀이를 즐겼다.
그러다가도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난을 쳤다. 승혁이 옷을 벗다 짜증내자 아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승혁의 목욕을 직접 시키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승혁이는 그런 아빠의 마음을 모르고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승혁이의 발달 사항을 체크했다. 승혁이는 면봉의 이름을 또박또박 말했다. 이를 본 이윤석은 "내 별명이 면봉이었다. 역시 효자다. 아빠를 보고 떠오르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말하는대로 낱말카드를 가져올 때는 "너 천재야?"라며 동공이 확대돼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주영훈은 "승혁이가 아빠와 놀아주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윤석은 국민 약골 이미지와 달리 시종 적극적으로 승혁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혁이가 성장한 만큼 이윤석도 달라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