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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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권상우 "아들 룩희 의젓하게 커, 나보다 낫다"

기사입력 2017.06.01 07:00 / 기사수정 2017.05.31 17:1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들 룩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한 권상우는 슬하에 아들 룩희 군과 딸 리호 양을 두고 있다. 특히 아빠를 쏙 빼닮아 '권상우 판박이'로 불리던 룩희 군은 어느덧 훌쩍 커서 동생 리호에게 오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룩희가 의젓하게 많이 컸다. 동생이랑도 잘 놀아주고, 내가 볼 때는 개구쟁이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점잖다. 내가 농담으로 '배우되고 싶지 않아?'라고 물어보면 '절대로'라고 한다."

이어 "룩희는 외모적으로 확실히 엄마, 아빠의 좋은 점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고맙다. 다행히 나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면 아내에게 고맙다. 난 일하느라 바빴는데 아내가 거의 키웠다. 아내가 사랑을 많이 준 것 같다"고 육아를 전담해준 아내 손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아들이나 딸이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권상우는 "상관없다. 그냥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최고의 요리를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지금은 아들 꿈이 축구선수다. 행복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하며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그럼에도 그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여전하다. "인기 있는 것도 중요하고, 톱스타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건 없다. 나도 예전에 할 거 다 했는데 이제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목말라 있는 것 같다. 오래 남는 작품 하는게 기본적인 목표인 것 같다. 특히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아직까지 잘하는 것이 액션이고,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으니까 잘하는 것이 있을 때 액션을 해보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정말 하고 싶다.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무겁지 않은 재미있는 작품 해보고 싶다. 약간 덜 떨어진 역할을 해보고 싶다. 덜 떨어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해보고 싶다. 내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결핍돼 있고 부족한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 같다. 완벽한 남자 역할은 내가 하면 돋보이지 않을 것 같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수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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