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시영이 대장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7, 8회에서는 조수지(이시영 분)가 파수꾼 대장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지는 2004년 슈퍼주인 살인사건의 진범 김우성(최수형)이 자수를 해도, 자신이 직접 붙잡아 줘도 풀려나자 뭔가 있음을 눈치 챘다.
조수지는 김우성의 입에서 "검찰의 높은 분이 내 뒤를 봐주고 있다"라는 말이 나오자 이순애(김선영)에게 은밀히 연락했다. 이순애는 "김검사(김태훈)가 윤승로가 아들 사건을 덮으려고 김우성을 풀어줬다고 하더라"는 얘기를 해줬다.
조수지는 일단 김우성부터 경찰에 넘기고는 김우성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방송사와 기자들에게 돌렸다. 윤승로는 녹취록 내용이 검찰과 자신을 겨냥한 것임을 파악하고는 얼굴이 굳어졌다.
조수지는 멀리서 그런 윤승로를 지켜보며 김우성을 쫓다가 윤승로의 비밀에 다다른 것이 우연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서보미(김슬기)와 공경수(키)도 같은 생각이었다.
조수지는 서보미와 공경수에게 "대장은 윤승로의 은밀한 지시까지 알만큼 가까운 사이다"라고 했다. 서보미는 "대장이 검사라는 거냐"고 물었다. 조수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궁금하다. 대체 정체가 뭔지. 무슨 속셈인지"라며 본격적으로 파수꾼 대장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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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