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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멀티 플레이어' 김치우 영입

기사입력 2008.07.31 09:44 / 기사수정 2008.07.31 09:4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전남 드래곤즈 미드필더 김치우가 FC 서울로 이적했다.

31일(목) 전남과 서울 두 구단이 30일(수) 밤에 김치우의 현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전남과 서울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 구단이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은 채 3년 6개월이라는 조건하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은 '멀티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김치우의 영입에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 왼쪽 풀백을 소화했던 김치우는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해 전술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전반기 K-리그 순위를 3위로 마친 서울은 김치우의 합류로 선두권 추격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김치우를 영입한 서울의 관계자는 "기존 아디와의 포지션이 겹치지만 김치우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문제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면서 김치우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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