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진땀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14승(33패)째를 거뒀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6이닝 동안 119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다만 동점 상황 내려가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트릭에 이어서는 장원삼(1⅓이닝)과 장필준(1⅔이닝)이 뒷문을 지켰다.
타석에서는 김헌곤이 3안타, 박해민이 2안타로 활약했고 러프가 결정적인 결승 1타점을 올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대타로 나선 이승엽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불펜투수들이 집중력 잃지 않았다. 9회 러프가 좋은 적시타를 쳐줘 이긴 경기였다"면서 "선수들이 경기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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