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폭탄 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체스터에서 희생자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연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폭탄 테러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그들을 위해 기도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 것 같다. 희생자와 유족들이 겪을 고통과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 할 건 없다. 테러로 인해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분열하지 않을 거다"며 "우리는 더 크게 노래하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면 된다"고 역설했다.
또 "맨체스터에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어보려고 한다. 이와 함께 모금운동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함께 마음 써운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도우려는 희생 정신, 온라인을 통해 보내준 위로와 사랑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선 콘서트 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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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