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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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과 나, 아직도 서로 위하는 마음이 기본"

기사입력 2017.05.24 07:00 / 기사수정 2017.05.23 18: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우정은 '불변'이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대립군'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자신과 '동업' 중인 절친 정우성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흔히 사업을 하면서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이정재와 정우성은 여전히 끈끈하다. 이정재는 정우성과의 협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팀플레이가 몸에 배여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도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존중을 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서로를 편하고 쉽게 여길 법도 하지만, 정우성과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존중을 하고 있다는 것.

이정재는 "사실 서로가 간혹가다 서운한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크게 서운한 일이 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 한 차례도 싸우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상황이 반드시 이해가 되더라는 것.

이어 "심성이 워낙 좋은 사람"이라며 "사업을 하면서도 이게 사업을 하는 건지 동료배우들끼리 모임을 만드는 건지 조금 헷갈릴 정도다(웃음). 사내 분위기가 그렇다"며 정우성과 함께만든 아티스트 컴퍼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과 이정재 외에도 하정우, 염정아, 고아라, 김의성, 남지현, 배성우, 이솜, 이시아, 정원중, 신정근 등 다양한 배우진이 포진해 있다. 

이정재는 "회사가 커진 것보다는 소속배우들이 회사에 자주와 즐겁다"고 밝혔다. 그는 "신인배우들도 그렇고 여배우들도 자주 온다. 회사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가지 않지 않나. 대부분 배우가 와서 쉬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있지 않은데 우리는 배우들이 와서 편하게 시나리오도 볼 수 있고 회의도 할 수 있다. 같이 영화도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다"며 은근히 회사 자랑에 나섰다. 

그는 "삼삼오오 매일 모여있다. 그렇다보니 감사한 점이, 신인배우들이 오디션이 잡혀 다른 방에서 연습을 하면 다른 배우들이 그 방에 들어가 대사도 맞춰준다. 아주 조심스럽게 코멘트도 해주는 등 이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된 회사 1주년 기념 화보에 대해서도 당초 단편영화를 염두에 두기도 했었다며 "신인배우들과 기성배우들이 함께 잘 조화를 해서 알리고자 하는게 주목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립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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