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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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 윤성환-비야누에바, 출장정지 6경기 징계

기사입력 2017.05.23 12: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벤치클리어링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발표됐다.

KBO는 23일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주요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

오늘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 4항에 의거 이날 경기에서 빈볼 또는 상대선수를 가격하여 주심으로부터 퇴장당한 삼성 윤성환과 한화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정지 6경기,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하였으며, 몸싸움을 벌인 삼성 페트릭에게도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하였다.

또한 상벌위원회는 이 날 경기에서 퇴장 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영상 분석결과 상대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 7항에 의거 출장정지 5경기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으며,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양 구단에도 리그규정 제24조 제4항 마호에 의거 제재금 500만원씩을 부과하였다.

삼성과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회말 두 번의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고, 4명의 선수들이 퇴장당했다. 3회말 2사 3루에서 삼성 투수 윤성환이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는 신경전으로 이어지며 1차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큰 충돌은 없었으나 윤성환이 다음 타자인 윌린 로사리오 역시 몸에 공을 맞추며 2차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과 한화 선수들, 코치들까지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심판진은 빈볼을 던졌다고 판단된 윤성환과 더불어 상대팀 선수에게 폭력을 저지른 재크 페트릭(삼성),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정현석(이상 한화)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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