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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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세븐틴②] 청량했던 소년들, '슬픔의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2017.05.23 07:30 / 기사수정 2017.05.23 07:1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븐틴이 탄생했다.

세븐틴은 22일 새 미니앨범 'Al1'을 발표했다. 세븐틴 멤버들의 고난과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년이 슬픔을 맞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활동곡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등으로 이어져 왔던  세븐틴의 이미지는 '청량함'이었다. 이 노래들이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새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다. 기존에 세븐틴이 보여줬던 '소년'의 콘셉트는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소년의 인생 전부나 다름없는 누군가를 잃을지도 모르는 순간이 왔을 때, 그 절망감과 함께 절대로 그것을 잃고 싶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울고 싶지 않아'라는 말로 표현했다. 세븐틴은 소년의 순수한 감정을 유지하지만 보다 깊은 모습을 드러내면서 음악정 성장을 이뤄냈다. 

세븐틴은 이런 깊이 있는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 '울고 싶지 않아'를 통해 처음으로 EDM을 시도했다.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신디사이저와 격렬한 비트가 교차하면서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울고 싶지 않은 세븐틴의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슬픈 감성 사이로 듣는 사람의 귀를 사로잡는 비트가 매혹적이다.

자체제작 아이돌 그룹으로 이미 많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세븐틴은 지난 모든 곡들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고 싶지 않아'라는 감정 안에 멤버들의 슬픔과 그것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담기 위해 마치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성과 놀라운 완성도의 군무를 준비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이 올해 3년차 아이돌로 거듭난 만큼, 이번 '올원'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되고 성숙해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Al1'과 '울고 싶지 않아'는 2017년 '세븐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활동이다. 본격적으로 '슬픔의 시대'를 연 세븐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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