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5
스포츠

베이징올림픽 투톱은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08.07.24 09:26 / 기사수정 2008.07.24 09:2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보름여 앞둔 가운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박성화호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훈련이 한창이다.

베이징올림픽 투톱을 향한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 역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05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FCC 서울의 박주영,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박 심을 사로잡은 신영록, 대구 FC의 아이콘 이근호 등 총 3명이다.

박성화 감독은 서동현 대신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영록(이상 수원)의 컨디션에 대해 만족감을 표출했다. 박성화 감독은 23일(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사흘째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신영록이가 매우 좋고 가장 몸 상태가 빨리 올라오고 있다. 컨디션이 괜찮다는 게 눈에 띈다."라고 신영록을 평가했다.

최근 K-리그 대구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올림픽 메달에 청신호를 켠 '태양의 아들' 이근호에 대해선 "원래 좋은 선수"라고 밝혔다. 박주영에 대해서도 "오전 훈련 때 박주영을 보면서 점점 향상되고 나아지는 속도를 느꼈다."라며 박주영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박성화 감독은 남은 훈련기간과 코트디부아르 호주와 평가전을 통해 신영록, 이근호, 박주영의 컨디션을 지켜본 뒤 베이징에서 사용한 투톱 카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록이가 선발로 나서고 (박)주영이가 조커로 뛸 수 있다."라고 말한 박성화 감독은 박주영보다 신영록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박성화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슈팅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좋은 슈팅이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들의 부정확한 슈팅자세가 문제"라며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재를 진단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