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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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브라질, 러시아 제압…우승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

기사입력 2008.07.23 23:35 / 기사수정 2008.07.23 23:35

하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하완수 기자] 브라질이 월드리그 최종라운드 첫 경기에서 러시아를 3-1(세트스코어)로 제압하고 6년 연속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3일 10:00(현지시각) 월드리그 최종라운드 E조 첫 경기에서 세계최강의 팀답게 공격수들의 개인기와 조직력이 절묘하여 조화되며 리시브 난조와 잦은 범실을 보인 러시아에 손쉬운 1승을 올렸다.

12,000석의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은 러시아의 서브범실이 이어지면서 초반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으나 러시아의 주공격수인 폴타스키브의 연속 공격과 블로킹에 막히면서 21:19로 끌려갔다.

그러나 브라질 지바의 서브득점에 이은 강서브가 러시아의 수비를 흔들면서 순식간에 23:22로 시합을 역전시킨 뒤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브라질은 초반 8:5로 끌려가다 상대가 어이없는 범실을 연속으로 저지르는데 힘입어
13:12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뒤 6득점을 거둔 안드리아의 활약과 막판 수비가 받쳐주며 25:18로 손쉽게 2세트마저 따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브라질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상대의 범실과 3세트에서만 10점을 거둔 단테의 활약에 힘입어 25:15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랭킹 2위인 러시아는 믿었던 블로킹이 브라질의 빠른 공격과 조직력에 눌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데다 리시브와 수비까지 난조에 빠지면서 브라질에 1승을 헌납하고 말았다.



하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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