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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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이청용이 가장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8.07.22 16:22 / 기사수정 2008.07.22 16:2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축구팬들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활약을 가장 기대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7월7일부터 1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근래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이청용이 총 투표자 1,190명 중 31.4%에 해당하는 374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차순은 이청용과 FC서울에서 함께 뛰고 있는 기성용으로 156명의 표를 얻어 1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쉽게 최종명단에는 합류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K-리그에서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급부상한 스트라이커 서동현이 11.8%(140명)로 3위에 올라 상승세를 반영했다.

4위는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진이며 123명(10.3%)이 지지의 뜻을 보냈다. ‘박성화 감독의 애제자’ 박주영은 9.1%(108명)로 5위에 랭크됐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넘나들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는 '날쌘돌이' 이근호는 8.7%(104명)의 지지율을 확보, 6위에 올랐다.

7위는 58표(4.9%)를 얻은 꽃미남 미드필더 백지훈이 차지했다. 8위는 혈기왕성한 레프트백 최철순으로 42명으로부터 3.5%의 지지를 끌어내 본선행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하나의 와일드카드 김정우는 2.7%(32명)로 9위에 올랐고 20명(1.7%)이 표를 던진 주장 김진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규와 함께 수비라인의 중앙을 책임지는 강민수와 알토란 미드필더 김승용은 각각 1,5%(18명)와 1.3%(15명)의 지지율로 11위와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베스트일레븐'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기대주로 이청용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성공적인 국가대표팀 신고식까지 치르며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호평받은 결과라 분석했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FC서울의 주축으로  5골4도움(7월20일 기준)의 기록을 올리는 등 K=리그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펼친 것도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8월호는 2008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승용 김진규 오장은 이근호 등 키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와이드인터뷰를 비롯해 ‘와일드카드’ 김정우와의 만남, 역대 올림픽 도전사, 박성화호 전력분석 등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담았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총 응답자 1,190명)
[1위] 이청용(서울) 31.4%(374명) / [2위] 기성용(서울) 13.1%(156명) / [3위] 서동현(수원) 11.8%(140명) / [4위] 김동진(제니트) 10.3%(123명) / [5위] 박주영(서울) 9.1%(108명) / [6위] 이근호(대구) 8.7%(104명) / [7위] 백지훈(수원) 4.9%(58명) / [8위] 최철순(전북) 3.5%(42명) / [9위] 김정우(성남) 2.7%(32명) / [10위] 김진규(서울) 1.7%(20명) / [11위] 강민수(전북) 1.5%(18명) / [12위] 김승용(광주) 1.3%(15명)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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