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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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이보근 BS? 누구나 한 번씩 겪는 일"

기사입력 2017.05.19 18:06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이보근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넥센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넥센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4-6으로 뒤져있던 9회말 이택근의 극적인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중계 화면에 크게 기뻐하는 장면이 잡혔던 장정석 감독은 "많이 기뻤다"고 웃으며 "이택근 선수 덕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만루홈런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는 했었다. 그런데 그 이상의 결과를 내줘 나도 모르게 만세를 불렀다"며 웃었다.

이택근의 만루홈런이라는 빛이 있기 전엔 이보근의 블론세이브라는 그림자가 있었다.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릴 정도로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이보근이였기에 만약 패했다면 더 뼈아픈 경기가 될 뻔했다. 이날 경기전 장정석 감독은 "블론세이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하면 좋겠지만 중간에 던지는 투수들은 필승조든, 마무리든 한 번씩 그런 날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오늘 내일 그런 상황이 온다면 잘 막아줄 것"라고 신뢰했다.

넥센은 18일 승리로 시즌 전적 20승19패1무를 만들며 다시 5할 이상의 승률을 만들었다.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계속해서 상대팀 원투펀치를 만났던 등을 감안한다면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편 넥센은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박정음(중견수)-서건창(2루수)-윤석민(3루수)-김태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채태인(1루수)-이정후(우익수)-박동원(포수)-고종욱(좌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넥센에서는 조상우가 선발 출전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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