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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 이근호-이청용 '펄펄날다'

기사입력 2008.07.20 01:04 / 기사수정 2008.07.20 01:0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서울)=장영우] 7월 19일(토) 저녁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경기에서 '태양의 아들' 이근호(대구 FC)와 '블루 드래곤' 이청용(FC 서울)이 펄펄 날았다.

이근호와 이청용은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를 상대한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될 가능성을 높이고, 소속팀의 승점 획득에 이바지하였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와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김상록(37경기, 10골)과 함께 국내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운 이근호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장해 벌써 9골 2도움을 거두며 자신의 프로통산 최다 골(10골) 갱신을 눈앞에 뒀다.

특히 부산과의 경기에서 K-리그 역대 통산 24번째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근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뛰고 있어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 중인 박성화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같은 날 올림픽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청용 역시 2골을 기록하며 비상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청용은 데얀, 정조국 등의 득점이 침묵하는 동안 서울의 득점을 확실히 책임지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후반 2분 2-1 역전 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2-2로 비겼지만, 이청용은 90분 내내 전북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근호와 이청용. 앞으로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가게 될 두 선수의 맹활약은 '허무 축구'로 평가받는 국가대표팀과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한 줄기 희망이 될 전망이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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