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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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만에 안타 추가…2할 타율 회복

기사입력 2017.05.17 14:30 / 기사수정 2017.05.17 14:3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종전 1할9푼4리에서 2할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벤 리블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0으로 리드하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과 5-9로 역전당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각각 삼진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바뀐 투수 호비 밀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초 트리플A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지난 10일 복귀했지만 이전의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박병호는 복귀 후 이날 전까지 다섯 경기에 나서 20타수 1안타 5삼진에 그쳤고, 1할9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로체스터는 5회전까지 5-3 리드를 지켰지만, 5회초 6점을 대거 헌납하며 5-9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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