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박병호, 건강하지만 안타 못 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은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에 현지 언론 또한 걱정을 내비쳤다.

MLB.com의 미네소타 담당 렛 볼링어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박병호를 언급했다.

이날 한 독자는 "박병호는 현재 어떤 상태인가"라고 질문했고, 렛 볼링어는 "박병호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트리플A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복귀한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박병호는 시범경기 활약에 이어 트리플A 4경기에 나서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 OPS 1.007를 기록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달 10일 복귀했지만 이전의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는 복귀 후 다섯 경기에 나서 20타수 1안타 5삼진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1할9푼4리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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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