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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오늘(16일) 입대 주원, '엽기녀'가 주원을 보내는 법

기사입력 2017.05.16 10: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팬미팅부터 드라마 홍보까지 마지막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배우 주원이 오늘(16일) 입대한다. 

이날 주원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주원의 경우에는 지난해 서울경찰 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이를 취소하고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원은 입대 전까지 쉴틈없는 행보를 이어나가며 마지막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주원은 입대 전 팬미팅을 통해서 팬들과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바쁜 일정을 쪼개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씨 유 어게인 토크&콘서트'를 열어 약 3시간동안 팬들과 격식없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주원은 바로 어제 자신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해 드라마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이날 주원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오연서, 심형탁 등은 군입대를 앞둔 주원을 두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 속 단독 포토타임 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포즈를 취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주저없이 함박미소를 지으며 거수경례를 하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줬다. 

'동갑케미'를 보여줬던 오연서는 바로 이어서 주원의 포즈를 따라했고, 무대 위에서 주원이 있는 곳을 바라보면 "잘 다녀와~"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가장 히트는 심형탁이었다. 심형탁은 포토타임 때 갑자기 입고 있던 재킷을 벗더니 'PT체조'를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과 주원은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무대에서 같이 구령에 맞춰 PT체조를 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주원은 "'용팔이' 이후에 하는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했다.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 이유는 팬분들이 제가 사극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셨다.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연기하는 것도 원하셨다. 그래서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했다"며 팬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주원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비교해서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시원한 액션도 있고 묵직한 정치 이야기도 있다. 긴장감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아마 '엽기적인 그녀'는 제가 없는 빈자리를 채워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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