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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 본격적인 선두 싸움을 위한 대결

기사입력 2008.07.17 23:54 / 기사수정 2008.07.17 23:5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드디어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빅 매치가 찾아왔다.

바로 오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경기이다.

양 팀은 현재 K-리그 1, 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고 수원이 승점 6점차로 성남을 따돌리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번 경기는 과연 수원이 성남을 꺾고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성남이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 수원, 성남 따돌리고 휴식기 맞이하겠다.

= K-리그 13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수원의 상승세가 언제 꺾일 지가 최대 관심사였지만 수원은 지난 14라운드 대전 원정 경기에서 ‘대전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해 쓰라린 K-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성남이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수원의 뒤를 바짝 추격해오고 있었다. 이제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6점. 하지만, 수원 선수들은 이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조바심을 느끼게 되면 자칫 경기를 망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팀 분위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성남을 꺾고 휴식기에 전열을 가다듬어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 이후 후반기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러려면 이번 성남전에서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하다.

◆ 성남, 모따-두두 앞세워 승리한다.

= 최근 성남의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생각해보면 모따와 두두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날 정도로 이 두 선수는 팀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3골로 K-리그 득점 선수를 달리는 두두의 활약은 팀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최근 모따가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8골을 기록하며 환상 콤비를 선보이고 있다. 성남은 지난 광주전에서도 모따의 2골과 두두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이들을 받쳐주는 김정우, 최성국 등 다른 선수들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최근 상승세의 이유를 경기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성남은 이들을 앞세워 이번 수원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수원이 컵대회에서 서울에 패배를 당한 후 리그에서까지 대전에 덜미를 잡히며 주춤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화끈한 공격력으로 수원을 꺾어 본격적인 선두 싸움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대비하고 있어 많은 팬이 기대하고 있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7월 20일(일) 19:30

- 장소 : 수원 월드컵경기장(경기도 수원시)

- 중계 : MBC ESPN(후반전 생중계), SBS Sports(21일 00:30 녹화 중계) 

◇ 관전 포인트

[수원 삼성] 1위(승점 37점, 12승 1무 1패, 30득점 9실점)

- 수원, 최근 정규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12승 1무) 였다 지난 대전전 0 : 1 패

- 수원, 최근 대 성남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수원, 최근 대 성남전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성남 일화] 2위(승점 31점, 9승 4무 1패, 34득점 13실점)

- 성남, 최근 5연승

- 성남,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8승 1무)

- 성남, 최근 5경기 15득점

- 성남,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성남, 모따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성남, 두두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7골 2도움)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2006 K-리그 챔피언 결정 1차전(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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