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유리, 류수영 이별 결심 막지 못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헤어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2회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이 변혜영(이유리)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청혼을 거절했다. 결국 차정환은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 이런 식으로는 미래가 없잖아, 우리한테. 헤어지자. 헤어져. 난 독신주의자가 아니야. 미안해"라며 이별 통보했다.

변혜영은 "갑자기 왜 이래. 나 당황스러워"라며 붙잡았고, 차정환은 "8년 전 엄마 일 미안해. 그리고 네가 원망스러워. 왜 그때 말해주지 않았는지"라며 쏘아붙였다.

변혜영은 "그때 말해줬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 거야"라며 해명했고, 차정환은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겠지. 8년 동안 널 원망하지도 않았겠지.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만나서 바보 같이 결혼을 꿈꾸고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기대 하지도 않았겠지"라며 분노했다.

변혜영은 "그땐 그게 선배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어. 내 판단이 틀렸나봐"라며 후회했고, 차정환은 "네 미래에 내가 없다는 걸 이미 알아버렸잖아. 그게 나한테 얼마나 절망적인 일인지 너는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20대 청춘이 아니잖아. 설렘만으로 데이트만으로 채워가기에는 너무 공허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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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