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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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부채든 남자"…빅스만 할수있는 동양 판타지 '도원경'

기사입력 2017.05.14 17:18 / 기사수정 2017.05.14 17:2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빅스가 부채를 들었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VIXX LIVE FANTASIA 백일몽' 콘서트가 열렸다.

뱀파이어를 시작으로 사이보그,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 지킬 앤 하이드 등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인 빅스는 이번엔 방향을 틀어 '동양 판타지'를 선보였다.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든 빅스는 일단 시각적으로 파격적이었다.

콘서트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혁은 "한국인으로서, 동양인으로서의 매력을 표현해 낸다는게 자부심이 생기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세련된 무대를 완성했다며 자신했다.

실제로 빅스는 이날 다른 아이돌이 감히 시도하지 못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웅장하면서도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잘 살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무릉도원에서 풍류를 즐기는 신선을 표현한 이번 무대는 빅스의 모든 콘셉트 중 '최고' 혹은 '역대급'이라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무대 도중 음향 사고가 발생한 점은 '옥에 티'로 남았다. 앞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신곡 무대를 펼칠 빅스의 무대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빅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won@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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