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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사구' LG 임찬규, 한화전 6이닝 1실점 쾌투...3승 요건

기사입력 2017.05.14 16: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3연속 선발승의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3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선발승을 거뒀던 임찬규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3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내준 임찬규였으나 곧바로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내며 베이스를 비웠다.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임찬규는 2회 로사리오,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양성우가 번트로 주자를 옮겼고, 장민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1실점했다.

3회는 김원석, 정근우를 범타 처리한 후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송광민을 안타로 내보냈으나, 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 도움을 받아 로사리오, 김태균을 땅볼로 잡아냈다. 양성우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장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5회를 시작한 임찬규는 최재훈을 3루수 땅볼로, 김원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여러차례 견제 끝에 송광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로사리오의 타구 역시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7회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마운드를 진해수, 정찬헌에게 넘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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