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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희상, KIA전 7⅔이닝 6K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05.13 19:20 / 기사수정 2017.05.13 19: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오랜만의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윤희상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휴식을 취한 윤희상은 이날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3회까지 퍼펙트였다. 윤희상은 1회 선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선빈 투수 앞 땅볼, 안치홍 중견수 뜬공으로 공 10개로 1회를 끝냈다. 2회 역시 최형우 1루수 땅볼, 서동욱 초구 중견수 뜬공, 김주형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3회 윤희상은 포크볼로 버나디나와 김민식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호령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4회 첫 안타를 내줬다. 윤희상은 선두 이명기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선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형우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으나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다시 안정감을 찾은 윤희상은 5회 김주형 좌익수 파울플라이, 버나디나 1루수 땅볼, 김민식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뒤 6회 대타 신종길 중견수 뜬공, 이명기, 김선빈 삼진으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선두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서동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도 올라온 윤희상은 김주형 우익수 뜬공 후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대타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승리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희수가 버나디나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1자책점이 생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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