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인디씬이 주목한 보석 체리팩토리가 세상 밖으로 드디어 나왔다.
체리팩토리는 1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화 풀어'를 비롯한 첫 번째 미니앨범 전곡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화 풀어'는 오랜만에 데이트에 신난 여자 친구와는 다르게 기분이 안 좋은 건지 아무 말도 없는 남자친구를 보고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며 열심히 남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주려 하는 여자친구의 노력이 담긴 노래다.
특히 귀여운 후렴구 "화 풀어 워어우어어어"가 반복되며 귀를 사로잡으며, 2017년 남자친구를 향한 여자친구의 귀여운 애교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량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산뜻한 비브라폰의 연주가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져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편곡은 노래 시작부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체리팩토리는 지난 2014년 팀 결성 이후 약 3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봄과 잘 어울리는 소프트한 음악들로 트랙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외에도 봄이 오면 당장이라도 문 밖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봄맞이송 '봄이 오나요'를 비롯해 체리팩토리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의 노래 '안아줄게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곡 '그냥 쉬어요', 썸타는 사이를 위트 넘치게 표현한 '왔다 갔다' 등 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멤버 채리선이 타이틀곡 '화 풀어'는 물론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 동안 구축해온 체리팩토리만의 풋풋하고 상큼한 체리 감성을 가득 채웠다.
won@xportsnews.com / 사진='화풀어'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