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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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욕심 NO" 본심 밝힌 싸이, 미리 음감회부터 귀호강(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5.10 17:59 / 기사수정 2017.05.10 17: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1년 반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싸이가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10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싸이 리틀 텔레비전2'에서 싸이는 "17개월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라며 "정규와 미니 중에 고민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규앨범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본심이다. 지난 앨범의 주제가 초심이었지만, 초심찾기에 실패했다. 초심을 찾으려면 '새'를 부르던 24살로 돌아가야 하지만 힘들다. 결혼, 군대, 아이 등 모든게 달라졌다. 그래서 솔직하게 본심을 드러낸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미국병, 빌보드병으로 인해 피가 정화되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젊은피들을 수혈했다. 이성경, 지코, 바비, 비아이, 동영배 등이 함께해줬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손나은과 이병헌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싸이는 "타이틀곡이 두곡이다. 손나은과 이병헌이 각 타이틀곡에 출연해줬다. 특히 손나은은 이번에 리즈를 갱신했을 정도로 정말 예쁘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팬들의 성원에 손나은이 출연한 '뉴페이스'는 발매시간인 오후 6시 전에 공개하기도 했다. '뉴페이스' 포인트 안무도 직접 선보였다.

이외에도 싸이는 이번 앨범에 실린 곡들을 일정 부분만 미리 공개하며 '미리 음감회'를 개최했다. 그는 각 곡에 담긴 사연과 많은 가수들과 피처링을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모두 공개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공개되지 않은 곡은 지드래곤과 함께한 '팩트폭행'. 싸이는 "이 곡만큼은 나의 골수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곡이라 매체를 통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 성인인증을 한 뒤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주시길 바란다. 대신 주변에 누가 없는지 잘 살피고 들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날 싸이는 '미리 음감회'는 물론 수시로 댓글을 보며 "난 이런 소통이 너무 좋다"라며 비판마저 달게 받아들였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물론 앨범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음악이 늘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빌보드 욕심도 없다. 이번 앨범은 내수용이다"라며 "그러면 너무 뿌듯하고, 보람될 것 같다. 정말 정성을 다해서 만든 앨범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새 앨범 활동에 나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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