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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900회' PD "유재석, 사전녹화 후 저녁 쏴…역시 '유느님'"

기사입력 2017.05.10 14: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콘서트' PD가 유느님의 위엄을 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규 PD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이수지, 이상훈, 서태훈, 박진호, 손별이가 참석했다.

이날 이정규 PD는 "최근 '개그콘서트'를 통해 정치 풍자에 많이 도전했다. 하지만 정치판이 더 재미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자제한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유민상 씨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직 떠오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민상토론'처럼 유쾌하고,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방송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00회 특집'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유재석에 대해 "미리 약속된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신다며 지난 주에 사전촬영을 마치고 가셨다. 제가 부탁을 드렸을 때 한 번에 흔쾌히 '당연히 해야지'라고 승낙을 해주셨었다. 그 이후 대본회의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고,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녹화를 하고 가셨다. 그래서 재미있게 편집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 후 6~70 명의 개그맨에게 저녁을 사고 막내 개그맨 10명에게는 치킨도 한 마리 씩 쏘는 '유느님'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밝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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