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이 대통령 선거 후일담을 전했다.
10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이혜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 노회찬 정의당 심상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의당이 두 자릿수 득표까지 바라봤으나 이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누굴 탓하고 싶지 않고 우리 실력에 대한 평가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마지막 일주일 사이에 표심을 정했다고 한다"며 "우리들이 보유하고 있는 표를 뺏겼다기 보다는 마지막에 더 얻어야 할 때 더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큰 실수를 했다기 보다는 종합적인 평가 속에서 표심이 결정된다"며 "우리가 분발해야되겠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얻은 것은 득표율로 나타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표율은 현찰이다. 우리는 현찰만 아니라 어음도 많이 받았다"며 "현금화되진 않았지만 미래에 현금화될 수 있는 지지까지 받았기에 크게 낙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구조사 발표 이후 심상정 후보 후원회로 돈이 쏠린 것에 대해 "돈이 몰려서 적자의 적지 않은 부분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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