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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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먹·피망도 OK"…'집밥3', 제자들 입맛 바꾸는 '백선생 매직' (종합)

기사입력 2017.05.09 22: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집밥 백선생'의 마법은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중국으로 바꿔놓았다.

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은 해외 집밥 시리즈 1탄 '니하오 중식 백선생'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백종원은 냉동탕수육을 이용해 탕수육 강정 만드는법을 소개했다. 노릇노릇하게 튀긴 냉동 탕수육에 레몬, 식초, 설탕, 진간장, 생강 등을 넣어 만든 소스로 만들어진 '탕수육 강정'은 중식은 어렵다는 편견과 달리 간단함 그 자체였다.

이를 시식한 윤두준은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찍먹'으로 먹는다. 누가 '부먹'을 하면 욕을 하는데, 탕수육 강정은 '부먹'을 해도 괜찮다"고 취향까지 바뀌는 맛을 고백했다.

이어 벡종원은 모든 중식에 쓸 수 있는 '만능 소스' 조제법을 공개했다. 전분가루, 물, 설탕, 진간장, 굴소스 등을 넣고 저어주니 완성되는 특제소스는 제자들을 감탄시켰다.

이 소스를 이용한 중국식 채소볶음은 양세형의 입맛을 저격했다. 피망볶음을 먹고 감탄한 양세형은 "솔직히 엄마가 해놓는 피망볶음은 못먹겠더라. 그런데 이렇게 만들면 피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만능소스를 이용한 해물 누룽지탕 만드는 법도 공개됐다. 제자들은 해물 누룽지 탕에 감탄하며 "만능 소스만 있으면 해물 누룽지탕은 별 거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꽃빵튀김'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주식으로 먹기도 한다는 만텨우는 튀긴 꽃방을 연유에 찍어먹는 음식.

이규한은 "이거 정말 먹어본 적 없냐"며 "앉은 자리에서 30개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장담하는데 전세계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TOP3에 들 것"이라며 "남자들은 군에서 튀긴 건빵에 설탕을 뿌려먹는 맛을 생각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제자들은 "오늘도 백선생님의 마법에 빠졌다"며 중국 음식 기행을 마쳤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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