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윤여정이 세월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대선특집 뉴스룸'에 출연한 윤여정이 이번 장미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친 세월호 사건을 회상했다.
윤여정은 사건 당시 팽목항에서 취재에 한창이었던 서복현 기자를 보며 "세월호 보도 당시 서복현 기자의 보도를 잘 봤다. 처음 뉴스를 접한 건 오전 9시쯤이었는데, 아들과 함께 보며 '저 사람들 다 살 수 있어'라고 생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조금 있다가 세월호가 점점 기울고, 믿지 못할일이 벌어졌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기에 내 새끼가 타고 있었다면'이라고 상상하면, 희생자분들의 심정은 아무도 못헤아릴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제 그만하지'라고도 하는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내가 희생자의 가족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누구도 그렇게 생각 못할 것"이라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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