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G 연속 결장' 볼티모어, 워싱턴 꺾고 5연승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현수가 여전히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21승10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반면 워싱턴은 21승1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2경기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현수는 이날도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4타수 10안타(1홈런) 3타점 5득점 2할2푼7리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조이 리카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 트레이 만시니가 각각 솔로, 투런 홈런을 추가하며 1회에 4-0을 만들었다. 4회에는 케일럽 조셉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워싱턴은 5회와 6회, 8회 차근차근 한 점씩 쌓아나가며 볼티모어를 추격했고, 9회 맷 위터스의 2루타로 4-6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점수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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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