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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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1대 1 종영, 풍자로 시작해 언어유희로 마무리(종합)

기사입력 2017.05.07 22: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대 1'이 종영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1대 1' 코너가 마지막 에피소드로 마무리됐다.

이날 킬로그램 김태원은 유민상이 정답이 청천벽력인 문제를 내자 사드 얘기를 꺼냈다. 김태원은 "갑작스런 청구서에 온 국민이 놀랐다. 우리만 호구됐다. 트럼프 너무한 거 같다. 10억 달러를 요구했다. 우리 돈으로 1조 1000억이 넘는 돈이다"라고 했다.

김태원은 "사드 찬성이냐 반대냐"라는 기습질문으로 유민상을 당황케 했다. 유민상은 대답을 못한 채 진땀을 흘렸다.

썰민석 이창호는 유민상이 내는 문제를 듣더니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한다"면서 정답을 말하지 않았다. 이창호는 빌게이츠와 관련된 일화를 전하며 문제와 점점 멀어졌다. 답답해진 유민상은 "그래서 정답이 뭐냐"고 했다. 이창호는 "앵그리버드"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오답만 분석한 정윤호는 그리스 신화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맞혔으면서 "코끼리는 어디가 길까?"라는 문제는 어려워했다. 유민상은 힌트를 주려고 "우리가 지금 하는 거 뭐라고 하느냐. 코너에서 너를 빼"라고 했다. 정윤호는 "네가 뭔데 날 빼"라고 잘못 받아들였다.

정해철은 문제를 다 듣지도 않고 계속 답만 말하려고 했다. 유민상은 정해철 때문에 속이 터졌다. 마지막 도전자 이세진 역시 정답을 거꾸로 이상하게 얘기해 유민상을 힘들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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