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결4'의 세 부부가 마지막을 고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세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명-정혜성 부부는 수제맥주 선물을 들고 김새론, 이태환, 이종현, 진영 등 지인들을 만나 답례를 했다. 이종현과 진영은 기타연주를 곁들인 축가를 선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축하해 주는 지인들의 진심에 웃음 만발이었다.
공명과 정혜성은 강 위에서 튜브 보트를 타고 영화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즐겼다. 첫 만남 때부터 시작해 500일이 지난 지금까지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서로 운명적인 인연이었다고 얘기했다.
슬리피-이국주 부부는 일본 신혼 여행기를 전했다. 이국주의 리드 하에 먹거리가 가득한 길거리에서 우동, 꼬치, 군밤 등을 맛보며 식도락 신혼여행을 나섰다. 마지막 코스로 족욕을 하면서 그동안 말 못한 속 얘기를 꺼냈다.
슬리피는 이국주를 만나 자신이 잘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국주는 "오빠가 잘 되려고 할 때 우리가 만난 거다"라고 슬리피에게 공을 돌렸다.
최민용-장도연 부부는 배 드라이브로 섬부부만의 특권을 누렸다. 최민용은 앞서 잡은 생선으로 회를 떠서 저녁식사를 차렸다. 미리 준비한 와인까지 공개하며 장도연을 위한 풀세팅 만찬을 선보였다.
최민용은 자신을 위해 장도연이 딸기로 가득한 생일상을 차려준 것에 대해 화답하고 싶었는지 다정하게 회에 대해 설명도 해 줬다. 덕분에 장도연은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세 부부는 마지막 회라고 해서 축 쳐져 있거나 울음바다가 되지 않았다. 끝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로맨틱하고 달달한 에피소드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종영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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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