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임찬규, 아직 전성기 아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이번 시리즈 두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류제국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1득점에 묶이며 패했다. LG는 이날 선발 임찬규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임찬규에 대해 "볼넷이 관건"이라며 "신인 때보다 구속은 좀 낮아졌다. 다만 투수의 전성기는 27세에서 32세 사이로 보는 경우가 많다. 골격도 갖춰지고 경험도 쌓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피드는 올라올 것이다. 향후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구속은 오히려 떨어졌지만 경기 내용은 예전보다 좋아졌다. 임찬규는 지난달 27일 SK전에서 7⅓이닝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과거 임찬규는 구종이 적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였다. 지금은 체인지업, 커브 등도 효과적으로 던져 타자와 잘 승부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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