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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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정소민 수난시대, 이준·이미도와 갈등 (종합)

기사입력 2017.04.29 21:10 / 기사수정 2017.04.29 2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서운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7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미영이 변한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안중희는 "인턴. 네가 여기 어떻게"라며 아는 척했고, 나영실(김해숙)은 "우리 애를 어떻게 알아요?"라며 물었다. 안중희는 "제 담당 매니저예요"라며 설명했다. 변미영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고, 사남매는 안중희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변혜영(이유리)은 안중희가 변미영에게 일을 시키자 근로기준법에 대해 설명했다. 변혜영은 "24시간 부려먹으면서 시간외 수당은 챙겨주시려나? 지금 누구보고 인턴이래. 얘는 이 집에서 31년차 직원이에요. 인턴은 그쪽이고"라며 화를 냈다.

안중희는 "나를 지져버리려는 건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네. 화장실을 지어달라고 했다가는 아주 그냥 맞아 죽겠네. 나를 안 좋아하는 거지. 왜 나를 안 좋아해? 인턴한테 물어봐야지"라며 걱정했다.

특히 변준영(민진웅)은 김유주를 만나러 회사로 향했고, 변미영과 마주쳤다. 김유주는 "미영 씨. 점심시간이잖아. 같이 밥 먹어요"라며 제안했고, 변미영은 "미영 씨? 너 왜 나한테 미영 씨라고 해. 우리 동창이잖아"라며 과거를 폭로했다. 그러나 김유주는 "알고 보니 같은 학교였더라고요. 잘은 기억은 안 나는데. 미영 씨가 살을 워낙 많이 빼기도 했고"라며 시치미 뗐다.

이후 김유주는 "오빠한테 갑자기 그런 애기 하면 어떻게 해. 너 내가 사과 안 했다고 이러니. 다 지난 일로 기어코 사과를 받아야겠어? 미안해. 됐지"라며 뻔뻔함을 드러냈고, 변미영은 "너 이게 사과야? 넌 아직도 네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르는구나. 다시 잘 생각해봐. 그리고 다시 제대로 사과해. 네가 정말 우리 오빠를 사랑한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고 마지막 기회야"라며 경고했다. 김유주는 도리어 "너 진짜 피해의식 덩어리구나. 마음대로 해. 난 분명히 사과했다"라며 막말했다.

게다가 안중희는 자신을 피하는 변미영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안중희는 "너도 그렇고 네 가족들도 그렇고 나 어제부터 너무 묻고 싶었거든. 너네 가족들 나한테 왜 그러냐고. 할머니는 나한테 악감정 있는 분 같고 첫째랑 둘째랑 넷째는 날 눈빛으로 구워서 먹을 거 같아"라며 하소연했다.

변미영은 "그게 어떻게 이해가 안 가세요. 저희 형제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안 반갑죠. 아빠가 배 다른 아들을 데리고 들어왔는데 반가워할 수가 없죠"라며 쏘아붙였다. 안중희는 "너 그래서 나 피했냐. 그거 말도 안되는 거 알지? 너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당장 다음주부터 드라마 촬영이야. 준비 똑바로 해. 알았어?"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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