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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타고 고래고래' 박효주 "영화 홍일점, 남동생처럼 챙겨주더라"

기사입력 2017.04.28 15: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효주가 '마차타고 고래고래' 홍일점으로 함께한 소감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재석 감독, 조한선, 박효주, 김신의, 한지상, 김재범이 참석했다. 

'마차타고 고래고래'에서 박효주는 네 사람과 함께 여정에 나선 지방 프로덕션 PD로 등장한다. 홍일점으로 극에 함께 녹아든다. 

박효주는 "남동생처럼 잘 챙겨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들을 걷기도 하고 그 지역들을 여행하듯 촬영했다"며 "시간이 지나고 개봉을 하게 됐다. 가만히 그때를 떠올려보면 촬영이 아닌 좋은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로 좋았던 기억, 안좋았던 기억이 다 섞여있지만 저희는 음악이라는 것이 함께 했었기 때문에 머리 속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었다"며 "대기시간에도 영화의 이야기처럼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연주도 하고 그랬다. 그런 기억들이 하나하나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고교시절 밴드를 함께 꾸렸던 네 남자가 목포에서부터 자라섬 페스티벌까지 걸어서 향하는 여정을 담았다. 뮤지컬 '고래고래'의 영화화작품. 오는 5월 18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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