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조금씩 변하는 중희의 모습 기대 부탁드린다” 극 중 맡은 캐릭터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이준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7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본격적으로 변 씨 가족들과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처음엔 드라마 ‘오 마이 보스’의 연기에 도움이 될까싶어 아버지를 찾았지만 35년 만에 만난 아버지 변한수(김영철)는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 홧김에 내뱉은 “아버지 집에서 같이 살고 싶어요”라는 말이 이리도 빨리 실현될 줄 몰랐던 안중희는 결국 17회 방송부터 변 씨 집안에 들어가게 됐다.
이처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은 비단 극 중 중희 뿐만 아니라 배우 이준 역시 마찬가지라고. 그동안 넓은 집에서 주로 혼자 촬영했던 그가 이제부터는 여러 배우들과 변 씨네 가족의 일원으로 촬영하게 됐기 때문.
“가족들과 함께 무척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한 이준(안중희 역)은 “앞으로 긴 시간 동안 선배 배우님들과 호흡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앞서 “대본리딩부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누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친 바 있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새롭게 변 씨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안중희처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이준의 열의는 다가오는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 17회는 2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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