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네 경기만의 선발 출장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네 경기만의 선발출장 기회였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우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쿱이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아웃됐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3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B-1S 상황 아처의 4구째를 걷어올려 솔로포를 신고했다. 비거리는 126M로 기록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어 후속타자 스쿱 역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3 동점이 됐고, 후속 타자 하디가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7회 현재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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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