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덕화와 박상면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덕화,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전성기 MC시절을 회상하며 "1981년도에 컬러TV가 됐는데 그때 운좋게 MC가 됐다. 첫 파트너는 정애리다. 가장 마지막은 김희애였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인기에 대해 "지방에 가서 공연을 하면 구경 오는 분들이 참 많았다. 해운대 백사장 위에서 백사장이 안 보이면 60만명이 된다더라. 해운대 같은 데서 공연하면 공연이 끝난 후 나갈 곳이 없다. 그러면 끝나는대로 보트 타고 갔다"고 회상했다.
또 이덕화는 고(故) 이주일, 조용필과 술동무라는 사실을 밝히며 "3년을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항상 함께 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고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맛깔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면 역시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영화 '반칙왕', '달마야 놀자', '조폭마누라'까지 흥행 3연타를 시켰던 당시를 떠올리며 "자고 일어나면 돈이 들어와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덕화는 "지금은 다 썼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더했다.
이처럼 이덕화와 박상면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