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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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 "난 크리스찬, 불안한 마음 들어 기대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4.24 15: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밴드 혁오가 곡 속에 녹아든 종교적인 느낌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크리스찬이고 모태신앙이다"라고 입을 연 오혁은 "뮤직비디오에 '십자가'가 등장하는건 나도 찍고 나서 알았다. 특별히 종교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불안한 마음을 기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이 있어서 비행기를 가던 중 완성한 가사가 있다. 왜 가는지도 모르겠고, 어딜 가는지도 모르겠는 그 중심에서 방황을 하고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하는지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앨범 23'에는 더블 타이틀곡 'TOMBOY'와 '가죽자켓'을 비롯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가사로 구성된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혁오 특유의 감성과 화법으로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혁오만의 '송가'가 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사진=두루두루am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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