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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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메인예고편…고수·김주혁, 숨막히는 긴장감

기사입력 2017.04.24 07:43 / 기사수정 2017.04.24 07: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의문의 살인 사건을 목격한 최승만(고수 분)의 모습으로 시작,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살인사건을 목격한 최승만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도진(김주혁)을 발견, "오늘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대사를 통해 그의 심적 변화를 느끼게 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어 "드디어 놈을 찾았다!"는 대사와 함께 등장한 유력한 살인 용의자 남도진의 모습은 차분한 태도와 서늘한 눈빛으로 속내를 알 수 없는 남도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남도진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최승만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순간, 화면을 장악하는 긴장감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사체가 없는데 재판부가 어떻게 이걸 살인사건으로 받아들입니까"라며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과 유일한 증거인 잘려진 손가락을 재판부에 제출하는 검사 송태석(박성웅)의 모습은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법정 공방 연기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빠른 템포와 음악이 절정에 치닫는 순간 '누구의 속임수인가! 모두가 속고 있다'라는 카피가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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