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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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동현, LG전 2⅓이닝 3자책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7.04.23 15: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신인 정동현이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정동현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3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kt wiz의 선발 정대현의 동생인 정동현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2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조기강판됐다.

2년차 신인 정동현에게 1회는 험난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손주인에게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김선빈의 묘기와 같은 수비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낸 정동현은 히메네스에게 큼지막한 좌월홈런을 허용해 2실점했다. 이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양석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발 빠른 타자 김용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가 됐다. 정동현은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김용의와 이형종에게 더블 스틸을 허용해 2사 2,3루에 몰렸다. 결국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동현은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내줘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겼다. 홍건희가 정동현의 책임주자였던 히메네스의 득점을 허용하며 자책점은 3점이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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