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곽시양이 임수정에게 접근했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6회에서 백태민(곽시양 분)이 전설(임수정)에게 접근했다.
이날 백태민은 동물병원에 출근한 전설에게 자신의 고양이를 내밀었다. 어디에서 놀다가 떨어졌는지 다친 것 같다며 치료를 부탁하던 백태민은 전설이 고양이 설이를 데리고 치료실로 들어가자 웃음을 거두며 그녀가 나간 방향을 빤히 쳐다봤다.
사실 고양이 설이를 다치게 한 것은 작가 백태민이었다. 지난밤 함께 놀아주지 않는다며 보채는 고양이를 벽으로 던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전설은 정성을 다해 설이를 치료했고, 백태민은 전설을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한 후 그녀에게 다시 자신의 어시스턴트를 제안했다.
결국 백태민의 제안을 받아들인 전설은 환하게 웃으며 백태민과 다시 동물병원으로 돌아왔고, 동물병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견우와 마주쳤다. 견우가 갈 곳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 백태민은 견우를 자신이 키우겠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한세주는 백태민에게 다가가 "공사가 다망하시다. 새 작품 왜 안나오나했더니 글 쓸시간이 없겠다"라며 "선생님 바라보는 눈빛이 아니던데"라고 비아냥거렸고, 백태민은 한세주에게서 빼앗은 '인연'을 언급하며 "뺏긴 사람한테도 잘못이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느냐. 지키지 못한 건 권리가 없는 거다. 버린거랑 다를 바가 없다"라는 말로 한세주를 도발했다.
그러자 한세주는 "그래서 이제는 다시는 안 뺏겨 볼까 한다. 그게 뭐든"이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그리고 터덜터덜 걸어가던 그에게 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바로 견우. 견우로 빙의한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말을 걸었고, 한세주는 "그러니까 전설을 집에 들인 것도 너고, 전설에게 질척되는 것도 너냐"라고 화를 냈다.
백태민은 과거 한세주의 작품이었던 '인연'을 가로챈 인물로 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세주를 향한 질투심에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이기에 그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전설에 접근한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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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