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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절.대.보.컬"…이해리, 다비치보다 더 짙어진 감성 '미운날'

기사입력 2017.04.19 18:00 / 기사수정 2017.04.19 13:2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해리가 다비치를 통해 보여준 매력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절대 보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해리는 19일 첫 솔로앨범 'h'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미운 날'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미운 날'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해리 특유의 음색, 가창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해리표 발라드 곡이다.

이해리의 가창력은 이미 다비치 활동 및 여러 방송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최근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왕으로 등극하면서 대중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미운 날'에서 이해리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절제된 애절한 보컬의 매력까지 잘 표현했다. 이해리의 목소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담은 독백체의 가사와 어우러져 더욱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맨 보컬 신용재는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는 처음으로 다른 가수를 위해 곡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해리는 신용재가 손 때가 가득 묻은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자 신용재'로 분했다. 절제된 듯 하지만 감정을 더 짙게 폭발시켜 감동을 선사했다.   

이해리는 '미운 날'을 통해 깊어진 감성을 자랑하며 절대 보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슬픈 멜로디와 쓸쓸함을 극대화 시킨 이해리의 보컬은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적셨다.

'미운 날' 뮤직비디오는 원곡에 담긴 다른 악기들을 배제하고 피아노와 이해리의 목소리만를 담아 촬영됐다. 이해리의 목소리는 더 짙은 호소력의 힘을 가지며,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하는 모습은 한층 더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한편 이번 이해리의 첫 솔로앨범 'h'는 타이틀곡 '미운 날'을 비롯해 선 공개곡으로 공개한 '패턴(PATTERN)', 오케스트라 선율에 이해리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그대라는 계절', 청춘에게 위로를 건네는 '종이별의 꿈', 이해리의 자작곡 '우린', 처음으로 시도하는 팝 발라드 스타일의 '보이지 않아도', 음반에만 특별 수록되는 보너스 트랙 '미운 날 Piano Ver.'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해리는 '미운 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미운날'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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