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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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설경구 "임시완과 촬영, 사랑했던 것 같다" 애정

기사입력 2017.04.19 10:56 / 기사수정 2017.04.19 11: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경구가 임시완과 함께 '불한당'으로 호흡을 맞췄던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불한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불한당'에서 설경구는 오세안무역의 마약 밀수를 담당하는 실세로서, 잔인한 승부 근성을 지닌 남자 재호 역을 맡아 더 잃을 것이 없는,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설경구는 임시완과의 극 중 브로맨스에 대해 "브로맨스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임시완이라는 후배, 임시완이라는 배우와 사랑도 하고 질투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게 찍었다"며 "사랑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임시완은 "사랑까지는 아니고 호흡이 좋았다고 기억하고 있다"고 너스레로 응답하며 "영화를 하기 전에 잠깐 만나뵀던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저한테 잘 해주시고, 현장에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선배님이 이렇게 분위기를 유하게 해주시면 그 속에서 촬영하면서 편하게 놀았었다. 그게 사랑인 줄은 몰랐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5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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