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박인제 감독 "3년 전부터 기획, 대선 앞두고 개봉 두렵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인제 감독이 '특별시민' 개봉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인제 감독과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인제 감독은 "영화를 기획한 것은 3년 전인데 공교롭게 지금 개봉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거 전에 관한 디테일은 우리나라만 참조한 것이 아니라, 미국 선거전 관련한 자료도 모아보고 여러나라의 사례들을 모아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준비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 영화가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영화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사실 예상을 잘 하지 못하겠다"며 "공교롭게도 지금 이때 개봉을 해서 사실은 굉장히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 4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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