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이름 석 자는 15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 부문에서 144포인트를 얻었다. 지난 32라운드 후 발표된 19위보다 4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앞서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시즌 19호, 리그 12호 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의 유럽 진출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크룩스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 중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랭킹 1위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차지했고,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이 각각 3, 5, 8위를 차지했다.
'차붐'을 넘어 20호 골을 바라보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에 새 역사의 한 페이지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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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